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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파리협정 이행의지 재확인
등록일 2017-12-13 조회수 69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파리협정 이행의지 재확인
 
지난 11월 18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을 채택하며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3)가 막을 내렸다. 197개 당사국을 포함해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진국-개도국간에 합치된 ‘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총회기간동안 논의된 내용을 각 의제별 비공식 문서(informal note) 형태로 합의하고 이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 제하 결정문 아래 첨부문서로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지난 2015년 채택된 신(新) 기후변화협약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온도 상승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당사국들은 선진국과 개도국간 이견을 남겨놓은 채 각국의 입장을 담는 수준의 협상 기반 문서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회의의 의장국인 피지는 포용적이고 참여적이며 투명한 태평양 지역 대화방식인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를 통해 전 세계적 감축 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정치적 과정을 2018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적응’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진행되었는데,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주요재원 중 하나인 적응기금 관련 논의 진전이 있었으며, 손실과 피해, 여성 및 토착민 관련 문서도 채택됐다.

각국 정상들은 11월 16일에 열린 고위급 회의를 통해 파리협정 이행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불참으로 발생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재원 부족분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이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하고, 2021년까지 모든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테레스 UN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2℃ 목표달성을 위해 감축, 적응, 재원, 파트너쉽, 리더쉽 등 5개 행동분야에서 각국이 더욱 의욕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저탄소사회 정책 기조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배출권거래제 등을 소개하고,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연계하여 저탄소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 대응 모범 사례를 선정하는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가 지난 11월 14일 개최되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그린카드 제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혁신성과 타 국가로 제도 확산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2011년에 도입된 그린카드 제도는 국민의 친환경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시 인센티브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그린카드 제도가 국제적인 상을 수상해 친환경 우수 제도로 인정받았다”며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다양한 국가에 그린카드를 전파·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린카드' 2017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 ICT 솔루션 분야 수상 >

한편, 이번 총회에 앞서 니카라과(Nicaragua)와 시리아(Syria)가 파리협정의 가입을 선언함에 따라 유엔가입국 중에 파리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는 미국만 남게 됐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의장국 폴란드)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동참하여 현 시대의 가장 주요한 환경 이슈 중 하나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길 기대해본다.

 
참고: 정책브리핑(korea.kr), 환경일보(hkbs.co.kr)
그린데일리(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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